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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변화·내수침체 현안…中企 ‘걱정되네’
수도권·비제조, 불공정행위 근절…지방·제조, 노동정책 부담 완화를
- 기사입력2017-12-07 18:38
이가영 기자 (young@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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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고용시장 변화와 내수경기 침체를 현안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7일 발표한 ‘중소기업의 경제상황 인식 및 정책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300개사는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고용시장 변화(67.3%)’와 ‘내수경기 침체 지속 우려(63%)’라고 답했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고용시장 변화’라고 답한 기업은 제조업, 50인이상,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수경기 침체 지속 우려’ 응답은 비제조업, 매출액 50억미만 기업이 많았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 부담 완화(56.3%)’, ‘기술성, 성장성에 의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28%)’,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역할 강화 등으로 정책 비효율성 제거(23.3%)’ 등을 제안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급격한 노동정책의 변화 부담 완화’와 ‘기술성, 성장성에 의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선택한 기업이 많았으며, 비제조업에서는 ‘골목상권 보호 및 불공정거래 행위근절 정책 개선 강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도권 기업은 ‘정책 비효율성 제거’와 ‘골목상권 보호 및 불공정거래 행위근절 정책 개선 강화’ 의견이 많은 반면, 지방기업은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 부담 완화’, ‘기술성, 성장성에 의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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