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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인도 지나기 무섭다…싱크홀 잇따라 발생
서울 용산역 인도이어 29일 강남·서대문 도로서 지반침하
- 기사입력2015-03-29 16:50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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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공사중인 서울 강남구 봉은사와 종합운동장 사이 왕복 8차선 대로 한가운데에 거대 싱크홀이 발생해 경찰과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휴일인 29일 서울에서 2건의 도로침하가 발생, 지나는 시민이 부상을 입거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6시44분께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에서 너비 약 1m, 깊이 30㎝ 규모의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나 달리던 오토바이가 걸려 넘어졌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어 오후 2시20분께는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가 내려 앉아 차량이 전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가로 1m, 세로 3m, 깊이 1m 크기로 도로 지반이 내려 앉아 15t 하수도 준설 차량이 인도 방향으로 넘어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앞서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용산역 용산푸르지오서밋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인도에서 깊이 3m, 지름 약 5m의 싱크홀이 발생해 인도를 걷던 시민 2명이 추락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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