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활용 자동차 담보대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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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핀테크 활용 자동차 담보대출 나온다 우리은행-KT, 사물인터넷-위치기반 등 금융서비스에 활용

기사입력2015-02-10 10:07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왼쪽)과 KT 황창규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사물인터넷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KT>

자동차에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한 동산담보대출 상품이 개발된다.

우리은행과 KT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두 회사는 ▲애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 시스템 개발 ▲비콘을 활용한 위치기반 금융상품 및 고객 서비스 개발 ▲창조경제 기반의 푸드트럭 관련 사업 ▲금융·통신이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합의했다.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시스템’은 자동차, 공장설비 등의 담보물건에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동산(動産)은 이동의 특성상 담보관리가 어려워 대출에 활용되지 못했으나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해 동산담보대출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3월 중에는 ‘기가 비콘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KT의 근거리통신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로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상품안내 및 쿠폰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했고, 황창규 KT회장은 “우리은행과의 핀테크 사업협력은 이종산업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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