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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숨어있던 서울 강소기업이 한자리에
38개사 200여개 제품, 20~21일 대학로서 전시판매
- 기사입력2014-12-19 13:13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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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소기업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만든 제품들을 들고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서울의 숨은 강소기업 찾기 프로젝트 ‘제3회 마켓히든-크리스마스 뜻 밖의 선물’을 20~21일 양일간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의 38개 강소기업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패션·잡화 ▲문구·팬시 ▲악세사리 ▲리빙·소품 등의 200여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시가 올해로 3회째 개최한 이 행사는 마케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서는 서울시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유통·마케팅 전문인력인 청년마케터들이 현장에서 기업의 제품 홍보 등을 돕는다. 이로써 기업은 현장에서 판매를 촉진하고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최신 감각을 갖고 있는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참가업체는 ▲패브릭 전문 디자이너가 국내산 원단으로 제작한 ‘엘레나 하임’ ▲두 조각가가 만든 향수 ‘딜레단트’ ▲전 세계 1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어플리케이션·캐릭터기업 ‘알람몬’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성이 검증된 기업을 발굴해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단계별로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단발성 판매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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