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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배구조·현대차 부지매입 시장 “들썩”
한국거래소 선정 증권시장 10대뉴스, 국내외 경제이슈 주목
- 기사입력2014-12-19 11:17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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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나란히 올해 증권시장 10대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사진)은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경영권 승계 등 지배구조 관련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부각됐다. ©중기이코노미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증권시장 10대뉴스에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부상’과 ‘현대차 한전부지 10조원 매입’이 나란히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경영권 승계 등 지배구조 관련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부각”됐다며, “이후 삼성SDS 및 제일모직 상장, 삼성종합화학, 삼성테크윈 등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 착수”한 사실을 올해 10대뉴스로 꼽았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부지 7만9342㎡의 입찰에 참여해, 지난 9월 감정가인 3조3000억원의 3배가 넘는 약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이후 고가매입 논란 등으로 인해 현대그룹 상장사 16사의 전체 시가총액이 약 12.28%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아베노믹스 및 엔환율 약세 심화 ▲국제유가 급락 ▲후강퉁(沪港通) 시행 등 국제경제 이슈와, ▲유가 및 코스닥시장 상장 러시 ▲금시장, ETN시장 등 신시장 개설 및 신상품 출시 등 투자수단 다양화 ▲박스권에 갇힌 증시 ▲배당활성화 정책 ▲금리 최저치 기록 등 국내 경제이슈가 함께 10대뉴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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