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필요 1500개 사업화 씨앗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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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중소·벤처기업 필요 1500개 사업화 씨앗기술 공개 4~5일 대전서 연구개발특구 창조특허기술박람회 개최

기사입력2014-11-03 16:17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24개 공공연구기관이 1500여개 사업화 씨앗기술을 공개한다.

중대형 건물용 연료전지를 위한 고효율 컴팩트 연료개질기 기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자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4일부터 5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연구개발특구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개최,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씨앗기술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은 사업화를 적극 권장하는 추천기술 520여개, 기업의 수요가 예상되는 유망기술 460여개, 선급기술료가 없는 무상기술 190여개, 선급기술료가 1000만원 이하인 소액기술 380여개 등 1500개 보유기술정보다.

특히 한 손가락으로 스마트 기기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카이스트의 스마트기기 멀티터치 조작 기술, 심장질환 사전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형 심장 모니터링 장치, 한국에너지기술원의 중대형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에 필요한 고효율 컴팩트 연료 개질기(reformer) 등을 눈여겨 볼 만한 기술이라고 특구진흥재단은 소개했다.

정전응집형 금속필터를 이용한 디젤입자 매연 여과장치(한국기계연구원)<자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모든 기술은 홈페이지(www.dit.or.kr)를 통해 사전에 검토해 볼 수 있으며, 양일 간 연구자 및 기술이전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특허청 심사관의 발명인터뷰, 특허전략지원 및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특허기술 사업화 전문 컨설팅 ▲기술보증기금의 중소기업 기술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증 ▲한국과학기술지주의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사업화 및 투자지원 등 기술에서 금융까지 다양한 전문가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기술의 연구자, 기술이전 담당자, 특허청 심사관과의 상담과 금융 관련 무료컨설팅도 제공된다”며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