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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엔지니어링은 결국 삼성중공업 품에
육상 및 해양플랜트 접목 통한 시너지 노릴듯
- 기사입력2014-09-01 13:07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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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파트너는 삼성물산이 아닌 삼성중공업이었다.
<삼성중공업 홈페이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10월27일로 예정된 양사 임시 주총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합병은 오는 12월1일 마무리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교부한다. 합병회사의 명칭은 결정된 바 없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시공역량에 강점을 갖고 있다. 육상(엔지니어링)과 해상(중공업) 플랜트 강자 간의 결합이라는 상징성도 갖는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어닝 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든 바 있어 실적부진에 따른 합병, 사업 정리 등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시각도 많다.
1일 합병 소식이 발표된 후 양사는 물론 삼성물산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삼성중공업은 1750원(6.42%) 오른 2만9000원, 삼성엔지니어링은 7300원(11.42%)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도 1300원(1.74%) 포은 7만5900원을 기록하고 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