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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플루오로암페타민, 4-메틸암페타민 등 마약류 신규지정
식약처, 흥분제·환각제 등으로 오남용 우려
- 기사입력2014-08-27 18:11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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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플루오로암페타민’ 등 4개 물질이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 등으로 국민보건상 위해가 우려되는 ‘4-플루오로암페타민’ ‘4-메틸암페타민’ ‘틸레타민’ ‘졸라제팜’ 등 4개 물질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7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4-플루오로암페타민과 4-메틸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흥분제·환각제 등으로 오남용될 수 있어 2012년 12월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 판매 및 취급 등을 제한해 왔다. 동물용 마취제인 틸레타민과 졸라제팜도 오·남용 우려가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플루오로암페타민’ ‘4-메틸암페타민’ ‘틸레타민’ ‘졸라제팜’ 등 4개 물질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사진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프로포폴’<사진=뉴시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4-플루오로암페타민과 4-메틸암페타민은 제조, 수출입, 매매, 매매의 알선 등의 행위가 금지되며, 기존에 동물용으로 사용되는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은 시행이 6개월 유예된다.
식약처는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은 동물용 마취제로 사용돼 원활한 취급 등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뒀다”며 “해당 물질 취급자에게는 마약류제조·수출입업자, 마약류도매업자,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등의 허가를 유예기간 동안 신속히 시행해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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