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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지연운행 다수…항공사 ‘신뢰성’ 부족
국토부, 이스타항공·진에어 “C” 에어서울 “D”
- 기사입력2024-11-26 13:2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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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10개 항공사 중 국제선 시간을 준수해 운항 신뢰성에서 A등급을 받은 항공사가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외 53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신뢰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적사 10곳과 외항사 43곳이 평가대상이었다.시간준수율을 기준으로 한 운항신뢰성을 보면, 국제선의 경우 러·우 전쟁으로 인한 유럽 항공로 제약으로 유럽 항공사가 낮게 평가되는 등 항공사별 주력 노선에 따라 영향이 있었다.지방공항 출발 노선 운항사인 에어로케이와 에어부산은 운항신뢰성에서 A등급을 받아 정시성이 높게 평가됐다.그러나 그 외 국적사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티웨이항공은 B등급을 받았고, 이스타항공·진에어는 C등급을, 에어서울은 D등급을 받았다.국토부는 이에 대해 “인천공항의 혼잡과 전년보다 동남아·중국노선이 확대·증편된 영향 등으로 정시성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했다.또 외항사의 경우는 “인천공항 혼잡의 영향은 있었으나, 국적사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스케줄 등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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