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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섰다…“시멘트 원만한 가격협상” 당부
시멘트업계, 적자누적 등 경영여건 호소
- 기사입력2023-06-23 15:57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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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3일 시멘트 업계 간담회에서 “업계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연탄, 전기료 등 각종 비용의 변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향후 원만한 가격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을 부탁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시멘트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시멘트 업계의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열렸다.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와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했다.회의에 참석한 쌍용 C&E 및 성신양회 등 시멘트 업계는 지난해 유연탄의 비정상적 고가상황에 따른 적자 누적,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설비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시멘트 생산업체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질소산화물 감축 등을 수행하기 위한 시멘트 업계의 부담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주영준 실장은 “시멘트 산업은 국가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간산업이자 건설산업의 기초소재 산업으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시멘트 업계의 환경설비 투자 부담 관련해서는 “그간 신성장·원천기술 지정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 등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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