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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영 리스크 “경제정책 불확실성”
중소기업 “소비심리 회복” 주문
- 기사입력2014-07-06 12:19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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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꼽은 하반기 최대 경영리스크는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이코노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26일부터 30일까지 3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 RISK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에 발목을 잡을 리스크(복수응답)로 응답기업의 43.9%가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이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지속”(40.0%) “원화강세”(33.5%) “중국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29.0%) “규제완화 속도 부진”(23.5%)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내수침체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로 이자 등 금융비용 충당도 어려운 중소기업이 적지 않은 상황(37.4%)이며, 원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 중소기업의 60.6%가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반적인 경제 여건에 대해서는 66.4%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내수침체로 상당수 중소기업의 경영상황도 심각한(55.5%)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90.7%의 중소기업이 올 하반기에도 경기는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호전예상시기도 내년이라는 응답이 49.1%, 내년도 이후라는 응답이 50.9%로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경기가 호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내수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박근혜정부 제2기 경제팀이 “소비심리 회복 노력”(47.4%) “속도감 있는 규제완화 추진”(21.9%) “환율안정화”(20.6%) “내수진작을 위한 추경편성”(19.4%) 등의 정책을 시급히 추진해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박해철 본부장은 “내수활성화를 위해 제2기 경제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월호 사고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기준금리 인하, 규제완화 등으로 투자를 활성화 시키는 등 내수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