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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전통식품 전문 재래시장 선다
동원F&B-생산자단체 상생에 농산물품질관리원 정책 지원
- 기사입력2014-05-30 17:13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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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전통식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상설 재래시장이 열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온라인 재래시장 개념의 ‘전통식품 품질인증관’이가 6월1일 정식 오픈해 판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식품전문 쇼핑몰 운영업체인 동원F&B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www.dongwonmall.com)에 전통식품 전문관을 오픈하는 것이다.
이번 온라인 쇼핑몰 개설은 지난 4월 17일 농관원, 동원F&B, 한국전통식품가공협회(협회)가 체결한 ‘전통식품 살리기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대기업인 동원F&B와 생산자단체인 협회, 정부기관이 농관원이 상생방안을 공동추진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은 국내산 재료를 전통적 기법으로 가공,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우수한 식품으로 국가가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다. 수입산 원료로 만든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 판매가 저조한데다, 대형 할인매장의 성장과 입맛의 서구화로 판로를 뚫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온라인에 재래시장 개념의 전통식품 품질인증관을 개설하는 것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신세대의 소비성향을 따라잡기 위한 것이다.여기에 덤, 단골, 흥정, 맛보기 등 재래시장 또는 골목상권의 특징가지 온라인에 재현한다는 것이 농관원의 설명이다.
새로 문을 여는 온라인 전통식품 품질인증관은 30개 인증업체의 김치, 한과류, 조선간장, 청국장, 식혜, 장아찌 등 51개의 전통식품 인증품이 시중가보다 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과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판매수수로도 50% 수준으로 책정해 가격경쟁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농관원은 이번 온라인 판매망 구축으로 소비자는 전통식품의 저렴한 구매를, 생산자는 판로 확대로 인한 수익 증가를, 130여 원료농산물 공급 농가에는 수익기반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