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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공시설 시설자재 가격 0.15% 올라
조달청 ‘시설자재가격 심의위’ 결과…29일부터 적용
- 기사입력2014-04-28 14:14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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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 하반기 대비 0.15% 상향 조정되고, 표준품셈 적용범위가 추가된다.
조달청은 16일 개최된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에서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등 총 1만172품목(시설자재 9271품목, 시장시공가격 901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29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는 정부, 학계, 건설관련 협회 등 민·학·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구로 본위원회와 4개 분과(건축, 토목, 기계, 전기·통신) 총 35명으로 구성된 기구다.
이번에 확정된 품목별 가격현황을 살펴보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시멘트몰탈류·각재·판재류 등 1005개, 하락 품목은 1244개, 보합 7918개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가격정보)에 공개된다.
한편 표준품셈은 건설공사 공종·공법을 단위별로 소요되는 재료 및 노무량을 산정해 건설공사 예정가격의 기초로 활용하는 자료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건축유리공사 16개 공정이 새로 표준품셈 적용 대상으로 추가됐다.
조달청은 이번에 확정된 가격에 대해서는 인터넷 가격검증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적정공사비 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공표 가격에 대해 의견을 내고, 이의를 제기해 가격변동까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