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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컨설팅 중소 식품업체, 매출 16%↑
‘현장코칭’ ‘현장기동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
- 기사입력2014-04-02 12:41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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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를 통해 애로상담 및 심층컨설팅을 지원받은 410개 업체의 매출액이 평균 16.5% 올랐다.
<사진=농식품부>미니 고구마 등을 이용한 기능성 떡볶이 제조업체 농민농산은 이번 심층컨설팅을 통해 상품 브랜드를 신규 개발해 국내에서만 13억원 매출을 올렸고, 중국, 캐나다, 미국 등 4개국에 3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절임식품을 생산하는 ‘자연그대로 영농조합법인’은 애로상담과 현장코칭을 통해 저염고추장아찌의 제조방법 등 2건의 특허를 획득한 후 신상품 개발에 적용해 2012년 2억3000만원이었던 매출을 지난해 4억1000만원으로 끌어 올렸다.
농식품부는 컨설팅 지원 등을 받은 410개 중소 식품·외식업체의 매출액이 2012년 6390억원에서 지난해 6771억원으로 16.5% 올랐다고 2일 발표했다. 2011년과 2012년 사이 식료품 제조업체 평균 매출 상승률이 6.4%인 것과 비교할 때 2.5배의 매출 상승효과가 났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기술, 경영, 회계, 포장, 위생 등 관련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애로를 해결하는 ‘현장기동상담’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소수 전문가가 현장에서 컨설팅하는 '현장코칭'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창업을 준비하거나 경력 5년 미만의 기업에게도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컨설팅을 신설하고, 우수한 식품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디자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브랜드·디자인 심층컨설팅도 신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중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기술, 유통·포장, 통관, 시장개척 등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15억원 규모의 수출컨설팅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유통바이어·파워블로거 대상 상품설명회,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118만달러의 수출계약도 성사시켰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자기진단툴 보급해 경쟁력 지원
식품·외식기업이 자체적으로 업체의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툴도 개발됐다. 식품기업과 외식기업을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으로 나눠 분석하고,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 종합진단으로 해결방안을 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정량분석은 성장성·수익성·안정성·활동성 등을, 정성분석은 기획관리·재무회계·마케팅서비스·인사조직·연구개발력·디자인·생산구매·품질위생·법규에 대한 기업의 능력을 대상으로 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